나이 들어도 근육 튼튼하게…'슈퍼 단백질' 만드는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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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근육 튼튼하게…'슈퍼 단백질' 만드는 물질 발견

메디먼트뉴스 2026-07-27 12: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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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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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나이가 들어도 근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이 발견돼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 치료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일본 규슈대학교 농학부 연구팀은 근육 재생을 활성화하는 핵심 단백질의 기능을 강화하는 화합물 '리포산 트리설파이드'(LASSS)를 발견했다고 2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골격근은 노화에 따라 가장 먼저 기능이 저하되는 조직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근육 재생을 유도하는 신호 단백질인 '간세포 성장인자'(HGF)가 화학적 변성(질화)을 겪어 제 기능을 상실한다. 이는 근력 약화와 근육 재생 능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지닌 황 화합물인 LASSS가 HGF의 질화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특정 농도에서 HGF의 수용체 결합 능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슈퍼 HGF'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꼬리를 매달아 근위축을 유발한 쥐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LASSS의 효과를 확인했다. LASSS를 사전 투여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HGF 단백질의 질화가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타츠미 류이치 교수는 "LASSS가 단순히 반응성 분자를 중화하는 것을 넘어 HGF와 직접 상호작용해 구조를 미세하게 바꿔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나 장기 요양 등으로 인한 근육 감소를 막는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동물 모델에서 LASSS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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