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 동국대 3대1 제압…생중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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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파이터즈, 동국대 3대1 제압…생중계 4연승

스포츠동아 2026-07-27 11:3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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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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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동국대를 3대1로 꺾고 생중계 경기 4연승을 달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불꽃 파이터즈 vs 동국대’에서는 선발 이대은의 7이닝 역투와 오승환의 마무리를 앞세운 불꽃 파이터즈의 승리가 그려졌다.

불꽃 파이터즈는 대학야구 명문 동국대를 상대로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펼쳤다. 이대은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유희관과 오승환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가수 인순이의 애국가와 배우 경수진의 시구로 시작됐다. 오승환은 경수진의 시구에 맞춰 시타자로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시그니처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척돔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선발 이대은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뒤 동국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불꽃 파이터즈는 3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최수현과 김재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땅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최수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에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박재욱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이택근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최수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재호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대0으로 달아났다.

이대은은 여러 차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4회초 무사 1, 2루를 병살타와 삼진으로 넘겼고, 6회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병살타와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동국대는 7회초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불꽃 파이터즈 포수 박재욱이 2루 도루를 시도한 주자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8회에는 유희관이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으며 동국대 타선을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마지막 순간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홈으로 뛰어든 주자를 잡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MVP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이대은이 차지했다.

이대은은 경기 후 “오늘 90개 넘게 던졌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던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야수들이 잘 도와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때는 구속을 많이 신경 썼지만 지금은 제구 위주로 던지고 있다. 지금의 마음가짐과 제구로 다시 몸을 만든다면 현역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또 “항상 응원해주는 부싯돌즈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유료방송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0.8%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개인 최고 시청자 수는 17만8570명으로 집계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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