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구연우(188위·CJ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에번즈빌 국제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캐럴라인 돌하이드(260위·미국)에게 0-2(6-7<3-7> 6-7<5-7>)로 져 준우승했다.
구연우는 지난해 11월 일본 다카사키 인터내셔널 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W100 등급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연우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이 더 높은 100위권 초반대 선수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까지 올라 8월 US오픈 예선 도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도 170위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연우는 "작년 다카사키 대회에서 준우승해서 이번에는 꼭 타이틀을 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그래도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과 에너지를 보일 수 있었던 한 주여서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컨디션도 좋고 부상 없이 좋은 감각과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어서 US오픈도 기대된다"면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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