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필리핀 선박엔 물대포, 베트남엔 구조선…남중국해 中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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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필리핀 선박엔 물대포, 베트남엔 구조선…남중국해 中 '두 얼굴'

연합뉴스 2026-07-27 10:5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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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정부 선박에는 이틀 연속 물대포를 쏘는 한편, 침몰한 베트남 화물선의 승선자 구조에는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중국 해경선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자국 정부 선박들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대포 사용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로, 당시 필리핀 선박들은 현지 어민에게 연료 보조 물품을 전달하고 순찰 중이었습니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선 12척과 해상민병대 선박 3척이 동원됐으며 자국 선박 2척이 물대포를 맞았고, 한 중국 선박은 약 7m까지 근접해 충돌 위험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해경은 필리핀이 불법 진입했다며 물대포 사용이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반박했고, 필리핀은 스카버러 암초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다며 위험하고 비전문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충돌 하루 만에 남쪽 스프래틀리 군도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의 합동 구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베트남 국적 화물선 '코이응우옌 18호'는 25일 밤 파이어리크로스 암초 인근에서 악천후 속 침몰했으며, 베트남인 6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중국 구조선 '난하이주 115호'가 조난 신호를 포착해 구명뗏목을 탄 29명을 발견한 뒤 구조선 6척과 헬기 1대를 투입해 총 45명을 구조했습니다. 베트남 구조대도 별도로 1명을 구조해 생존자는 46명으로 늘었으며, 나머지 16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김혜원

영상 : 로이터·X @jaytaryela·@PTVph

[영상] 필리핀 선박엔 물대포, 베트남엔 구조선…남중국해 中 '두 얼굴' - 2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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