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가 과천시민회관 볼링장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하며 신규 이용자들의 참여 문턱을 낮춘다.
장기간 이어진 기존 회원 중심의 운영 구조를 개선하고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볼링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회관 볼링장 정규 강습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초급반을 확대하고 일정 기간 교육을 이수하는 수료제를 도입해 더 많은 시민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볼링장 정규 강습은 기존 회원들의 장기 이용이 이어지면서 신규 신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특히 초급반은 대기 인원이 꾸준히 발생해 이용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사는 월·수·금 낮 12시 상급자 강습을 초급반으로 전환하고 화·목 낮 12시 초급반을 추가 개설해 신규 교육 인원을 기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이를 통해 볼링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강습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의 재등록 중심 운영을 폐지하고 4개월 과정의 수료제를 도입한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자동으로 연장되지 않으며 새로운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추첨 과정에는 참관인을 참여시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7월 중 신규 이용객 모집과 대기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4개월간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의 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는 교육 기간을 6개월 과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더 많은 시민에게 공정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시설 운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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