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온서 열린 보이보디나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출처│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설영우(28·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안정적 수비로 소속팀의 리그 개막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설영우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온서 열린 보이보디나와 2026~2027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18일 마크바 사바크전(5-0 승)에 이어 이날도 승점 3을 수확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2일 란FC(북아일랜드)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2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4-0 승)까지 포함하면 3연승이다.
설영우는 이번 시즌 팀의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4~2025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해 오른쪽 풀백 주전 자리를 따낸 그는 보이보디나전서도 든든히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 기준 평점은 7.1로 좋았다. 볼 회수 5회로 왼쪽 풀백 나야이르 틱니쟌(아르메니아·7회)에 이은 팀내 2위를 기록하는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기회 창출 1회와 크로스 성공률 56% 역시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설영우가 후방을 탄탄하게 지킨 덕분에 오른쪽 윙포워드 오스만 부카리(가나)는 수비 부담 없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부카리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4분 뒤 바실리예 코스토프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2분 나르딘 물라후세이노비치엑 추격골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디미트리예 사리치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0일 안방서 란과 UCL 예선 2라운드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4점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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