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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별사랑이 남편 김완과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해 15년 만에 첫사랑과 부부가 된 사연과 임신 26주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별별부부전’에는 별사랑과 남편 김완이 출연해 첫사랑에서 부부가 되기까지의 러브스토리와 예비 부모가 된 일상을 전했다.
현재 임신 26주 차인 별사랑은 태명 ‘뽀기’를 소개하며 “행복을 불러 모으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음파로 처음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정말 뭉클했다”고 밝혔다.
또 “10km를 달리고 집에 와 치맥을 먹은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웃었다. 현재는 러닝 대신 남편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를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사랑은 “임신 후 세상 모든 음식이 맛있어져 20kg이 늘었다. 몸에 담이 올 정도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친구의 태몽 때문에 딸을 예상했지만 병원에서 “아빠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임신으로 달라진 몸 때문에 속상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이 매일 예쁘다고 말해주고 지금이 더 예쁘다고 해준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15년 인연도 공개됐다. 중학교 시절 같은 동네 친구였던 두 사람은 별사랑이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전주로 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당시 김완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고백했지만, 별사랑은 “국경이 있다”며 거절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천안 터미널과 대전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지만 번번이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준 계기는 별사랑이 ‘미스트롯2’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였다.
김완이 과거 선물했던 책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를 우연히 발견한 별사랑은 새벽에 연락을 했고, 3시간이 넘는 통화를 하며 위로를 받았다. 이후 서로에게 의지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별사랑은 이날 ‘놀아나보세’를 열창했고, 김완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송 말미에는 서로의 단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한편,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별사랑은 2017년 싱글 ‘눈물꽃’으로 데뷔한 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6위, MBN ‘현역가왕’ TOP7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놀아나보세’, ‘장꾸미’, ‘가위바위보’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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