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오른다...10억달러 투자 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오른다...10억달러 투자 유치

투데이신문 2026-07-27 10:13:10 신고

3줄요약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br>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아들이고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엔비디아는 약 10억달러(1조4809억원)를 투자해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르고, 양사는 2028년까지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한다.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와도 약 90억달러(13조원) 규모의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며 AI 컴퓨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83만800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보통주 724만1564주가 발행된다. 납입일과 신주 상장일은 각각  오는 10월 30일, 11월 20일이다. 신주는 1년간 의무 보유된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약 4.4%를 확보한다. 여기에 네이버가 내달 3일 약 1조170억원 규모의 자사주 490만1094주를 소각하면 엔비디아의 지분율은 약 4.5%로 높아져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은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맡고 엔비디아는 최신 GPU 공급과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AI 팩토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55MW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 2028년에는 200MW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다. 첫 번째 거점은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며, 이후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0MW 규모 AI 팩토리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과 ‘베라 루빈’ 플랫폼 기반 GPU 약 10만개가 투입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1GW급 AI 인프라 구축까지 추진한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는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와 협력한다. 브룩필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약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네이버는 현재 12주간의 독점 협상 기간을 두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브룩필드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네이버가 이를 활용하는 구조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최신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한 투자금은 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에 투입되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네이버의 기술,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