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전문가단, 김해 대성동고분군 방문해 가야 가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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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전문가단, 김해 대성동고분군 방문해 가야 가치 확인

연합뉴스 2026-07-27 09:5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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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워크숍 후속 일정차 방문

김해 대성동고분군 찾은 유네스코 전문가단 김해 대성동고분군 찾은 유네스코 전문가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25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와 영구·일본 세계유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단이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찾아 가야의 문화유산 세계적 가치와 동아시아 해상 교류 흔적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워크숍(바다가 잇는 신앙과 교류의 궤적: 일본의 세계유산에서 시작된 국제 공동 연구의 전개)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공유한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가야 대표 유적인 대성동고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행사 기반이 된 프로젝트는 2017년 일본의 '신이 깃든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 관련 유산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당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유네스코가 해상 교류와 제사·신앙 연구를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한 데 따라 시작된 국제 공동 연구다.

방문단에는 영국 세인즈베리 일본예술문화연구소(SISJAC)의 사이먼 케너 소장과 수잔 위트필드 교수,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의 가미니 위제스리야 특별고문, 미소구치 타카시 일본 큐슈대 교수 등 세계유산 분야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신의 섬, 가야를 만나다'를 관람하며 대성동고분군과 일본 오키노시마 관련 유산의 역사적 연관성과 문화적 유사성을 살폈다.

특별전은 4세기 이후 가야의 철과 토기가 바다를 통해 일본으로 전해지며 제사 문화가 형성된 과정을 소개하고, 바다가 인류와 문화를 연결하는 통로였다는 점을 조명한다. 박물관은 일본 무나카타시에서 대여한 오키노시마 출토 유물 100여점을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고 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세계유산 정책을 선도하는 글로벌 석학들이 대성동고분군을 찾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공고히 해 가야 고분군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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