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1조 3,937억 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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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매출 1조 3,937억 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86% 증가

M투데이 2026-07-27 09:5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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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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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셀트리온이 고수익 신규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937억 원, 영업이익 4,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2.4%로 전년 동기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매출 증가 속도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도 함께 나타났다. 지난 3일 공개한 잠정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937억 원, 영업이익은 218억 원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신규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으며,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확대됐다. 특히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짐펜트라도 처방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플라이마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판매 기반도 넓혔다. 또 베그젤마는 유럽 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했고, 미국에서는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 2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이 밖에 아이덴젤트와 앱토즈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 5종의 합산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9% 성장하며 3,000억 원을 넘어섰다.

기존 제품도 판매 기반을 유지했다. 트룩시마는 미국 장기 공급계약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램시마도 주요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이어갔다. 허쥬마의 시장점유율은 일본에서 78%, 유럽에서 30%를 넘어섰다.

제품 구성 변화는 원가 개선으로 연결됐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신규 제품 비중 확대와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공정 효율화가 원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은 하반기에도 생산 규모 확대와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비를 당기 비용으로 반영하면서도 32.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판매에서 발생한 현금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다시 투입하는 사업구조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크레부스와 코센틱스, 탈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신약 분야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와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협력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규 제품의 출시 국가 확대와 미국 처방집 등재 효과, 유럽 공공입찰 물량 공급 등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을 하반기 7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연간 목표는 매출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이다. 회사는 하반기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현금 창출력과 사업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시밀러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후속 제품과 신약 개발에 지속 재투자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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