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용인시제공)
지역화폐 운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용인와이페이 제도 개선에 나선다.
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효과를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 구조를 조정하고, 특정 이용자 중심의 혜택 집중 현상을 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선의 배경에는 지역화폐 이용 확대와 함께 발생한 예산 운영 부담이 있다. 이용자가 늘면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상황이 반복됐고, 결과적으로 일부 이용자만 혜택을 받는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동일한 재원 안에서 지원 대상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책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개인별 지원 한도를 일부 조정하는 대신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분 구조를 바꾸는 방식이다.
조정 이후 인센티브 적용 대상은 기존 약 3만7000명에서 6만7000여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체 수혜 규모가 약 7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화폐 이용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편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충전 시작 전 애플리케이션 접속자가 대기 순서를 선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자 간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앞으로는 충전 시점부터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대기 방식을 변경해 접속 경쟁에 따른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화폐를 단순한 소비 지원 수단이 아닌, 제한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민 체감형 정책 수단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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