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10년 만에 LPGA 통산 2승…스코티시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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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0년 만에 LPGA 통산 2승…스코티시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폴리뉴스 2026-07-27 09:35:43 신고

 

우승 세레모니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세레모니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폴리뉴스 문용준 기자] 신지은(3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0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66-67-71-75)를 기록한 신지은은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신지은은 5타 차의 넉넉한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신지은은 6번 홀(파3)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9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2번 홀(파4)에서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에 이은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신지은이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신지은이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김아림이 4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4타 차로 경기를 마쳤고, 경쟁자들이 잇따라 타수를 잃으면서 신지은은 선두를 지켰다. 이후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끝까지 2타 차 리드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신지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는 긴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잘못한 느낌이었다"며 "지난 3일 동안처럼 공을 치지 못했고, 공이 벙커와 덤불로 들어가면서 경기가 즐겁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연속 보기를 했을 때는 '이런,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끝까지 버텨냈고, 그런 점에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133번째 출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거뒀다. 16년 동안 시드권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온 신지은은 올해 5월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7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약 10년 2개월 만에 감격적인 통산 2승을 달성한 신지은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4억 4천만 원)를 받는다.

우승 세레모니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세레모니  [사진 ISPS HANDA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김아림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은 5언더파 283타로 단독 3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는 4언더파 284타로 4위,

양희영과 최혜진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2위 김효주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9위,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신인왕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은 최종 합계 9오버파 297타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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