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K-벤처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기관·전문가와 협력 기반을 넓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 7곳이 참여해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권형택)은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글로벌 케이(K)-벤처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글로벌 창업·벤처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제1차관을 비롯해 스탠퍼드대학교 액셀러레이터, 미주한인창업자연합(UKF),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우수 스타트업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서는 스탠퍼드대학교 액셀러레이터가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혁신 제품을 선보였으며, 기보 거래기업도 참가기업에 포함됐다. 케이-뷰티(K-Beauty)와 케이-푸드(K-Food) 관련 제품이 주로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전시·시연된 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기업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
노용석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기술금융과 투자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진출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주 지역에 진출한 벤처·스타트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글로벌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현지화 전략과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스탠퍼드대학교 정다향 박사는 미국의 뷰티·푸드 소비 동향과 시장 진입(Go-to-Market) 전략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업인 ▲극장용 3차원 영상 재생장비 전문기업 ㈜알엔알(대표 석민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신약개발기업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이상윤) ▲웰니스 식음료 전문기업 버디랩(Birdie Lab LLC, 대표 이동현) ▲수산물 기반 반려동물 식품기업 ㈜동해형씨(대표 김은율) ▲AI 기반 여성건강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베스펙스(대표 정주원) ▲생성형 AI 추론 인프라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대표 전병곤) ▲근적외선 센서·분광기 전문기업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 이제형)가 참여했다. 이들 7개 기업은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와 함께 현지 진출 기업, 해외 유관기관, 전문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술금융과 글로벌 협력망을 연계한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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