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자체 라면 브랜드 ‘치트키’가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넘어섰다. 매주 일요일 진행한 대규모 할인 행사와 온라인 입소문이 맞물리면서 일부 행사일에는 하루 판매량이 신라면을 추월하는 기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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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자체 라면 브랜드 ‘치트키’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약 8700개, 시간당 360여 개가 팔린 셈으로 약 10초에 1개꼴이다. 이는 CU가 지금까지 선보인 차별화 라면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BGF리테일은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매주 일요일 운영한 ‘치트키 데이’를 꼽았다. CU는 행사일마다 치트키 진한 새우탕면과 치트키 리얼 크림 불닭맛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행사에서는 진한 새우탕면을 480원, 리얼 크림 불닭맛을 500원에 선보이며 최대 77%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모델이 CU의 자체 라면 브랜드 ‘치트키’ 제품 2종을 들고 있다. / BGF리테일 제공
특히 지난 12일 진행된 치트키 데이에는 진한 새우탕면의 하루 판매량이 CU 봉지라면 대표 상품인 신라면을 넘어섰다. 편의점 자체 브랜드 라면이 행사 기간이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판매 상위권을 지켜온 신라면을 제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치트키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라면 맛에 새로운 원재료와 조리법을 더한 CU의 차별화 브랜드다. 이름처럼 대중적인 맛을 기본으로 하되 제품마다 ‘결정적인 한 끗’을 추가해 기존 라면과 차이를 뒀다.
대표 제품인 치트키 리얼 크림 불닭맛은 1급 A 우유 한 팩을 넣어 매운맛과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살린 볶음면이다. 치트키 진한 새우탕면은 홍새우 건더기와 후첨 새우 분말을 사용해 국물의 농도와 새우 향을 강화했다.
신제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점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불닭맛과 새우탕 계열을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재료와 조리법에 변화를 줘 새로운 제품을 부담 없이 선택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모델이 치트키 리얼 크림 불닭맛 제품과 우유를 들고 있다. / BGF리테일 제공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구매 후기와 조합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치즈나 즉석밥 등 다른 편의점 상품을 곁들여 먹는 방법이 공유되면서 1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됐다.
CU는 8월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또는 BC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 치트키 데이에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우탕면과 즉석밥, 크림 불닭맛과 모차렐라 치즈를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하는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치트키를 앞세워 차별화 라면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라면에서 보기 어려웠던 원재료와 조리 방식을 적용한 후속 상품을 선보여 편의점 라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완성도를 높인 맛에 새로운 조리 방식의 재미를 더하면서 1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매 후기와 조합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와 상품성을 갖춘 라면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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