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SK텔레콤[017670]이 설립을 발표한 'SK하이퍼(Hyper)'가 "SK그룹의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구상을 실현하는 핵심 실행 주체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 7천5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Hyper)'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전담하는 전문회사로, 중장기적으로 총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번 (SK하이퍼) 신설로 SK그룹의 AIDC 전략은 'SK텔레콤'이 총괄하고, 신규 사업 개발은 'SK하이퍼'가, 기존 데이터 센터 구축과 운영은 'SK브로드밴드'가 담당하는 구조로 역할이 분담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별도 법인 체제를 택한 것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특성상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와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SK하이퍼는 향후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까지 담당하는 전문법인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번 별도 법인 신설의 핵심 목적은 중장기로 총 15GW(기가와트)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AIDC 구축에 필요한 자금 조달의 유연성 확보에 있다"며 "단기 실적 변동성을 넘어 AI 인프라 사업자로 거듭날 SK텔레콤의 중장기 AIDC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도 11만5천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장 주가는 9만9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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