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김보라가 창작 뮤지컬 ‘6시 퇴근’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3개월간 이어온 여정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향한 애정과 무대 위에서 쌓아 올린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소감이 전해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6일 예그린씨어터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린 김보라는 작품 속 제과회사 ‘애프터눈’ 홍보 2팀 사원 최다연으로 분해 관객과 만났다. 브랜드 ‘가을달빵’을 살리기 위해 직장인 밴드 ‘6시 퇴근’을 결성하는 이야기 속에서 그는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지 않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김보라는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은 물론 군무와 키보드 연주까지 소화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사랑 앞에서 드러나는 발랄한 매력부터 음악을 향한 열정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또렷하게 그려냈다. 회차가 쌓일수록 깊어진 표현은 관객의 몰입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마친 김보라는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며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관객 덕분에 매 공연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이 전하는 긍정적인 기운과 공감이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김보라는 “최다연이 지닌 꿈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관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전했다. 라이브 연주에 대해서도 “피아노 연주까지 병행해야 했기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인사 역시 따뜻했다. 김보라는 “객석에서 보내준 웃음과 박수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히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보라는 곧바로 차기작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최애가 사라졌다’에서 ‘영원’ 역으로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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