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주장, 월드컵에 대한 부담 내려놓은 뒤 활력 되찾은 모습”…WC 이후 3경기 연속골 손흥민에 美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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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주장, 월드컵에 대한 부담 내려놓은 뒤 활력 되찾은 모습”…WC 이후 3경기 연속골 손흥민에 美 매체 극찬

인터풋볼 2026-07-27 08: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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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반등을 집중 조명했다.

LAFC는 2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7라운드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문을 열었다. 상대 수비 뒤로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쇄도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LAFC는 전반 37분 드니 부앙가, 전반 추가시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는 부앙가가 한 골을 더 보태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득점은 손흥민에게도 의미가 컸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LAFC 입단 후 리그 첫 13경기에서는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면서도 좀처럼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월드컵을 마친 뒤에는 해결사 본능까지 되찾았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동반 상승세는 LAFC의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두 선수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했다. LAFC는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동안 단 1골만 허용하며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AFC는 캔자스시티전 승리로 4연승을 달렸고, 지난 5월 17일 이후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승점 33점과 10승을 기록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에도 올라섰다.

미국 매체 ‘CBS’도 손흥민의 변화를 주목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 출신 스타 손흥민은 MLS 도움 선두를 달리면서도 LAFC에서 치른 첫 13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 주장은 월드컵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은 뒤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득점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LAFC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월드컵 이후 3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하면서 득점력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지워냈다.

월드컵이라는 큰 부담을 내려놓은 뒤 한층 가벼워진 손흥민이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도움 선두에 이어 득점 감각까지 되찾은 손흥민의 상승세와 함께 LAFC도 서부 콘퍼런스 정상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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