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메인 포스터 3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가족과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이 담기며 공개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작품은 행복한 가정을 내세워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의사 부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한 불륜을 넘어 더 큰 비밀이 연쇄적으로 드러나는 블랙 코미디다.
포스터는 같은 동네에 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가족의 분위기를 선명하게 대비시킨다.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공간에 선 경희(김혜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전동 드릴을 손에 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반면 남편 재홍(김지훈)은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어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온도 차를 암시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수정(조여정)과 보성(김재철)의 냉랭한 관계가 시선을 끈다. 차분한 분위기의 집 안에서 수정은 딸 민서를 품에 안은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고, 보성 역시 감정을 읽기 어려운 얼굴로 서 있어 이혼 소송 중인 부부의 긴장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두 집의 딸 예지와 민서가 서로를 바라보는 의미심장한 구도와 ‘이런 가족같은 이웃사촌’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두 가족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키운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성공한 인플루언서 경희와 재홍 부부의 평온한 일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남편의 불륜 의혹이 퍼지면서 경희의 삶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양육권 소송으로 지친 수정 가족까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는 급격히 전개된다.
예고편에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수정과 사건을 수습하려는 재홍, 경희를 향해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는 보성의 모습이 빠르게 교차한다. 이어지는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며 네 사람이 어떤 비밀로 연결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를 앞두고 배우들의 홍보 일정도 이어진다. 김혜수와 김재철은 28일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하고, 다음 날에는 김혜수와 김지훈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찾는다. 30일에는 유튜브 ‘피디씨 by PDC’에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이 함께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이 호흡을 맞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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