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지인과의 술자리 사진에 대해 일부 언론이 '연출샷' 의혹을 제기하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조 전 대표는 26일 "동아일보와 주간조선이 또 희한한 기사를 썼다. 나와 이관훈 배우가 와인을 마셔놓고 소주를 마신 것 처럼 인증샷을 했다는 것이다. 나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기 위한 속셈이 보이는 기사로, 한심하고 같찮지만 간단히 사실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조 전 대표는 "당일 총 4명의 사람이 모여, 생맥주로 입가심한 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소주를 마시거나 이관훈 배우가 가져온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을 마셨다. 나는 모두 마셨다. 사진을 보면 빈 생맥주 잔, 소주 병, 소주 잔, 와인 병, 와인 잔이 다 보일 것이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와인은 이미 대중적 술이 된 지 오래다. 나 역시 와인 애호가로, 와인 마신 것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도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며 흠집내기에 여념이 없는 주간조선과 동아일보 기자의 건필(健筆)을 빈다. 이런 이들을 보면 기자 일이 참 쉬운 것 같다. 이번에도 고기와 된장찌개 둘 다 먹었다"라고 했다.
앞서 <주간조선>은 "와인 마시다가 인증샷은 소주로? 조국 '된장찌개' 이어 또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고, <동아일보> 역시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주간조선>은 해당 사진을 언급하며 "사진을 찍는 순간 바로 앞에 놓인 소주병은 뚜껑이 닫힌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싼 술을 마시다가 인증샷을 올리기 위해 값이 싼 소주잔으로 사진을 찍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기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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