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집을 마련하거나 전셋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공주시는 '2026년 하반기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되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의 무주택 다자녀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금융기관에서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도 적지 않다. 대출 잔액의 2% 범위 내에서 가구당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2년간 총 400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비 부담이 큰 다자녀가구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상반기 사업을 통해 관내 43가구에 총 7161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주거비 절감과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 지원 신청은 오는 12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4일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는 공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다자녀가구가 겪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가 지역사회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주시가 주거비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다자녀가구를 뒷받침하면서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