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리버풀, 웃을 수만은 없었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게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맞붙어 4-2 승리를 거뒀다.
프리시즌 첫 경기는 하위 리그 팀과 맞붙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리버풀은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선덜랜드와 격돌해 전력을 점검했다.
리버풀은 제레미 프림퐁, 커티스 존스, 조 고메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하비 엘리엇과 함께 유망주를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리버풀이었지만, 이후에는 선덜랜드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전반 13분 리버풀의 유망주인 키어런 모리슨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는 전반 28분 엔조 르 피가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분 티무르 투테로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나온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페데리코 키에사의 활약 속에 리버풀이 득점을 몰아쳤다. 후반 11분 소보슬라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후반 27분 캘빈 램지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40분 루이스 쿠마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다. 그는 "결과가 어떻든 간에 계속해서 몰아붙여야 한다. 방심해서는 안 되며, 너무 안일하게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 우리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더 나아진 경기력을 예고했다.
옥에 티가 있었다. 조 고메즈의 부상이다. 선발로 출전했는데 경기 시작 10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를 당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가장 안 좋은 소식이다. 어떠한 부상 선수 없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불운하게도 곧바로 고메즈를 잃게 됐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리버풀은 미국에서 계속 프리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30일 렉섬 AFC와, 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렉섬은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팀이지만, 방심할 수 없다. 비록 친선 경기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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