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왼쪽)-김원호는 26일 중국 장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서 열린 알피안-피크리와 중국 오픈 남자복식 결승서 1-2 역전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출처│세계배드민턴연맹 홈페이지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세계랭킹 1위)가 파자르 알피안-무함마드 피크리(인도네시아·2위)와 1주일 만의 리턴 매치서도 패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오픈 2026’ 남자복식 은메달에 머물렀다.
서승재-김원호는 26일 중국 장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서 열린 알피안-피크리와 대회 남자복식 결승서 게임 스코어 1-2(21-16 19-21 19-21) 역전패를 당했다. 19일 일본 오픈 결승서 0-2로 패한 데 이은 2연패로, 상대 전적은 3승3패 동률이 됐다.
이번 시즌 금 3, 은 2, 동메달 2개를 수확한 둘은 27일 귀국 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다음달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서 개최될 세계선수권 2연패를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 갈 계획이다.
서승재-김원호는 1게임을 따냈지만 2게임부터 범실이 늘어났다. 17-20에서 잇따른 드롭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둘은 상대의 드라이브 범실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챌린지(비디오 판독) 요청 이후 원심이 번복돼 게임을 내줬다.
꺾인 기세는 3게임서도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17-19서 김원호의 드롭과 알피안의 드라이브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19-19서 알피안의 드롭으로 실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진 피크리의 드라이브를 김원호가 받아낸 게 코트를 벗어나 고개를 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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