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인테르의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인테르는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관심을 인정했다. 매체는 "인테르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스포츠 디렉터는 '로메로 영입은 선수 본인 및 토트넘과 함께 확실히 추진하고 있는 거래다. 이러한 협상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만, 우리의 관심은 분명하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로메로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올여름에 로메로를 이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계약은 2029년까지"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센터백인데, 한 시즌 만에 민심이 완전히 바닥나버렸다. 중요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팀을 어려운 상황에 밀어 넣을 뿐만 아니라, 시즌 막바지 팀이 강등을 당할 위험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로 이동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입은 무릎 부상 치료 목적으로 방문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미 떠난 후였다. 부랴부랴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런던으로 복귀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인 행동 역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서 결승까지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승리할 때마다 상대 선수들에게 달려가 세리머니를 하고 거친 플레이를 일삼아 지탄받았다.
로메로는 지난 5시즌 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레드카드 4장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최다 기록이었다. 다음 시즌은 토트넘 팬들이 로메로가 퇴장을 당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까? 그가 인테르로 이적하더라도 걱정은 없다. 이미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해 센터백 뎁스를 두텁게 했기 때문이다. 아직 끝이 아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구단의 이적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적시장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것 같다"며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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