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율 조작 사건이 터져 국조특위가 마무리 단계로 갈 수 없을 것 같아 기간이 연장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검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뿐만 아니라 최근 드러난 투표율 조작 사건, 부실·부정선거 의혹, 수사 중 인지된 사건 등을 총체적으로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앞서 특검 추천 방식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로 뜻을 모았지만 수사 기간이나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윤 위원장은 재검표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르다. 공개 재검표를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며 "기회가 되면 의원총회에서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국조특위에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돼있는 투표용지 247만표에 대한 재검표 시기를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재검표'를, 국민의힘은 '특검 출범 후 재검표'를 주장해왔다.
한편 국조특위 활동 기간은 내달 1일까지다. 향후 예정된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여야 간 기간 연장 합의가 불발되면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한 뒤 해산할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 연장과 관련해 윤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주중에는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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