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럽고 허영심 가득”…‘BTS 저격’ 인플루언서, 결국 활동 중단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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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럽고 허영심 가득”…‘BTS 저격’ 인플루언서, 결국 활동 중단 [왓IS]

일간스포츠 2026-07-26 17: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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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혐오성 발언을 한 브라질 유명 인플루언서가 글로벌 팬덤과 현지 누리꾼의 거센 비판에 결국 SNS 활동을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에트라 베르톨라치는 최근 SNS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관련 의견을 밝히던 중,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향해 “완전히 여성적인 남성들, 허영심 많고 온갖 표정과 제스처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어 “이들이 현세대의 가장 큰 롤모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게 가장 충격적”이라며 “나는 그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베르톨라치는 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한 누리꾼의 반박에 K팝 문화를 “변형된 문화”라고 주장했으며, 멤버들의 남성성을 폄하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을 향해서는 “우상숭배에 빠졌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아미를 비롯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이들은 성 고정관념과 외국인 혐오를 조장하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장은 상당했다. 브라질 데이터 분석업체 넥서스에 따르면 22일부터 24시간 동안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관련 좋아요·댓글·공유 등은 100만건을 넘어섰다. X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1140만회 이상 노출됐고, 베르톨라치 이름의 구글 검색량도 직전 대비 2100% 급증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베르톨라치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학을 비평한 것일 뿐 혐오 의도는 없었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고, 결국 베르톨라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베르톨라치는 팔로워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로, 평소 가톨릭 군주제 지지, 페미니즘 비판, 여성 투표권 반대 등을 주장해 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를 꾸몄다. 해당 무대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결승전 공식 하프타임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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