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애머스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드하임의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로젠보르그 BK에 5-0 대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첫 경기 렉섬전(0-1 패) 침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맨유의 화력이 대폭발했다. 전반 31분 셰이 레이시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가더니 후반전에는 골 잔치가 터졌다. 조슈아 지르크지, 제이콥 데바니, 애머스, 에단 윌리엄스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해 결국 5-0 완승했다.
레프트백으로 뛴 애머스 활약이 돋보였다. 애머스는 지난 렉섬전에 이어 로젠보르그전에도 선발로 나선 루크 쇼 대신 후반 교체 투입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꽤 인상적이었다. 좌측면에서 안정적 수비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수 모두 존재감을 뽐냈다.
프리시즌에서 영향력을 과시한 애머스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체는 이날 애머스 활약을 지켜본 팬들에 반응을 소개했는데 “애머스는 시즌이 끝날 때쯤 쇼를 밀어낼 것‘, ’애머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골까지 넣었다. 미래가 밝다‘, ’쇼가 애머스의 백업이 되야한다‘ 등 호평이 잇따랐다.
팬들의 예측대로 애머스가 이러한 상승세를 정규 시즌에도 이어간다면 1군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주전 레프트백 쇼는 부상이 잦아 내구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 지난 시즌에는 물론 건강하게 풀타임 소화하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맨유가 리그뿐 아니라 컵 대회, 유럽 대항전까지 치러 일정이 빽빽해져 쇼를 모든 경기에서 쓰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후보 자원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애머스는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애머스는 맨유가 유스에서부터 공들여 키운 ‘성골 유망주’다. 연령별 유스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프로 경험을 쌓기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신예치고 좋은 활약을 펼쳐 경쟁력을 입증했다. 후반기 둥지를 옮긴 노리치 시티에서는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감했으나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만큼 맨유는 다음 시즌 그에게 어느 정도 1군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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