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페인 현지 매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서 이뤄진 이강인(25)과 알렉스 바에나(25)의 재회에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에서 이뤄지는 이강인과 바에나의 재회"라는 기사를 다루며 두 선수의 인연을 조명했다.
이날 매체는 "두 선수는 같은 프로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한 연령별 팀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고 짚었다.
상황은 이렇다. 전날(25일)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직후 구단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바에나가 "다시 함께 뛰는 게 기대된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의 인연은 청소년 시절인 U15, U16 팀까지 거슬러 간다. 매체는 "SNS는 마법을 부렸다"면서 팬들이 두 선수가 함께한 사진을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과 바에나는 발렌시아 U16 지역대표서 합을 맞춘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SNS 유저들이 곧바로 과거 자료를 파헤치기 시작해 발렌시아 자치주 16세 이하 대표팀의 라인업 사진을 찾아냈다" 며 "바에나와 이강인이 동일한 유니폼과 엠블럼, 같은 팀 소속으로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때는 물론 15세 이하 연령대에서도 함께 발을 맞췄다. 스페인 국적의 바에나는 비야레알 유스 출신이었고, 한국인 선수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강인과 바에나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악연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 당시 발베르데로부터 깊은 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당시 발베르데가 이강인 앞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분노를 샀다.
바에나의 경우 지난 2022~23시즌 비야레알 시절 레알과 경기를 마치고 발베르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두 선수의 법적 공방은 증거 불충분 및 선수 간 합의로 큰 징계 없이 마무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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