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강인을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우리 클럽에 합류했다. 2031년 6월 30일까지의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PSG와의 3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발렌시아, 마요르카를 거쳐 유망한 빅리그 신예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2023-24시즌 PSG에 입단했다. PSG에서 자신의 장점인 유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왼발 발밑 능력, 공격과 중원을 넘나드는 포지션 소화력을 앞세워 입지를 다져갔다.
그러나 주전 도약은 쉽지 않았다. 팀 내 주전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했다. 최전방에는 ‘발롱도르 위너’ 우스만 뎀벨레 포함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뛰었고 후보 자원으로는 데지레 두에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있었다. 또한 중원에는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등도 최고의 기량을 지닌 미드필더진도 건재해 이강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결국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을 택했다. 프리미어리그(PL),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강인의 선택은 아틀레티코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아틀레티코의 정성에 반해 스페인 라리가 복귀를 결정했다.
아틀레티코행이 확정된 이강인에 PSG가 작별 인사를 보냈다. PSG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PSG에서 3년을 보낸 이강인이 완전 이적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우리는 이강인이 클럽에 기여한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며 이강인의 앞날을 응원했다.
해당 메시지에 아틀레티코도 곧바로 화답했다. 아틀레티코는 PSG의 해당 게시물에 ‘이강인은 우리가 잘 보살피겠다(We’ll take care of him)‘라는 짧지만, 진심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를 떠나보낸 PSG를 안심시키는 듯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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