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니 요로가 다음 시즌에는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5일(한국시간) “요로가 맨유 프리시즌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2005년생, 프랑스 국적 센터백이다. LOSC 릴 유스 시스템을 거쳐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곧바로 자신의 압도적 재능을 과시해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오를 정도로 재능을 꽃피워 인기 스타가 됐다.
단숨에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핫 매물로 거듭난 요로. 그중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으나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맨유는 레알이 요로에 제시한 연봉보다 몇 배는 더 높은 금액을 부르며 영입에 지극정성을 다했다. 적극적인 구애에 이끌린 요로는 결국 5,2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행을 택했다.
큰 기대를 받고 맨유로 온 요로. 다만 아직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는 못했다. 첫 시즌에는 3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적응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2년 차 시즌인 지난 시즌에도 큰 발전은 없었다. 190cm 장신인 것에 비해 피지컬이 약한 편이라 프리미어리그(PL) 특유의 거센 몸싸움에 고전하는 장면이 자주 보였고, 미숙한 수비로 위기 상황을 만드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치러진 렉섬과 로센보르그와의 친선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본 포지션이 아닌 우측 풀백으로 나섰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방을 지켜 찬사를 받았다.
이에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체는 “이번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요로였다. 이는 매우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다. 자신이 어디에서 뛰든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됐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이클 캐릭 체제 핵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 요로는 아직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최근 그의 좋은 활약을 지켜본 맨유 팬들은 2026-27시즌 더 많은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