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6도” 경기 곳곳 찜통더위…온열질환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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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6도” 경기 곳곳 찜통더위…온열질환자 잇따라

경기일보 2026-07-26 15:3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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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전광판에 폭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서울 명동 거리의 한 전광판에 폭염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내 주요 지점별 최고체감온도는 여주 금사 36.2도, 오산 남촌 36.0도, 용인 기흥구갈 35.9도, 용인 이동 35.5도, 안성 공도 35.9도, 평택 35.9도, 하남 덕풍 35.5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오산·평택·하남·안성·용인남부·여주서부·여주동남부·양평서부 등 도내 8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온열질환자도 증가세다. 이날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6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5월15일부터 7월23일까지 온열질환자가 1천232명 발생, 이 가운데 5명이 숨졌다. 7월23일 하루에는 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온열질환자는 7월 들어 급격히 늘고 있다.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야외활동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탈진·열사병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는 폭염특보 확대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비상 1단계에서는 도와 시군이 함께 폭염 대응 상황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관리하며,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 옥외작업장 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수 업무 외 야외활동과 작업은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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