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팔꿈치 통증으로 23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잘 버티는 듯하더니 부상의 악령이 또 다시 키움 히어로즈를 괴롭히고 있다.
키움은 후반기 들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시리즈인 대전 한화 이글스와 4연전서 3승1무를 기록한 최고의 흐름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최하위(10위·29승1무57패)였던 전반기와 비교하면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키움 외국인타자 케스턴 히우라는 23일 고척 삼성전서 펜스에 부딪쳐 어깨를 다쳤다. 뉴시스
23일 고척 삼성전에 출전한 외야수 케스턴 히우라(30)는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쳐 왼쪽 어깨 견쇄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엔트리서 말소되진 않았지만, 부상 부위가 타격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까닭에 100% 컨디션으로 뛰기 어렵다. 24,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결장했다. 키움으로선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나란히 3·4번타순에 포진한 뒤부터 공격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던 터라 아쉬움이 크다.
키움 카나쿠보 유토는 24일 광주 KIA전에 앞서 캐치볼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뉴시스
2명이 끝이 아니다. 유토 역시도 24일 광주 KIA전에 앞서 캐치볼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유토는 후반기 4경기(5이닝)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세이브2홀드, 9탈삼진, 1볼넷의 눈부신 투구를 펼친 상승세의 주역이다. 그러나 어깨 염증 증세로 22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8~30일 잠실 LG 트윈스와 3연전서 복귀가 유력하지만, 키움으로선 한창 탄력을 받아야 할 시기에 핵심 불펜투수를 활용하지 못한 게 뼈아프다.
키움 맷 데이비슨은 동료 외국인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 고군분투 중이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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