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끝냈다'... 원태인 웃고 이재현 폭발, 삼성, 두산 4-1 제압하며 7연속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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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 끝냈다'... 원태인 웃고 이재현 폭발, 삼성, 두산 4-1 제압하며 7연속 위닝시리즈

STN스포츠 2026-07-26 12:5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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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 이재현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사진=삼성 라이온즈
25일 삼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 이재현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사진=삼성 라이온즈

[STN뉴스] 류승우 기자┃삼성이 한 번 잡은 흐름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초반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 구자욱의 역전타와 이재현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고, 원태인의 호투와 불펜의 완벽한 계투까지 더해 두산을 4-1로 눌렀다. 7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삼성은 선두 질주에 속도를 냈고, 두산의 6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은 잠실에서 멈췄다.

초반 한 점 내줬지만… 3회 빅이닝으로 흐름 뒤집다

25일 삼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57승 2무 34패. 지난달 KT전부터 이어온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 기록도 어느덧 7번째로 늘렸다. 반면 두산은 안방에서 연패를 피하지 못했고, 한 달 넘게 이어졌던 6연속 위닝시리즈도 막을 내렸다.

출발은 두산이 빨랐다.

1회말 2사 후 박준순이 2루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잠실 분위기를 경기 초반은 두산이 주도했다.

구자욱이 판 뒤집고, 이재현이 쐐기포… 3회 단숨에 4득점

승부는 3회 공격에서 갈렸다. 3회초 선두 김지찬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성윤도 좌전안타를 보태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곧바로 이중 도루를 성공시키며 두산 배터리를 흔들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구자욱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3회 공격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후속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두산 선발 잭 로그의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고, 순식간에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이 한 방으로 이재현은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꾸준함까지 입증했다.

25일 삼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 선발투수 원태인, 6이닝 88구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25일 삼성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삼성 선발투수 원태인, 6이닝 88구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사진=삼성 라이온즈

39일 만에 QS… 원태인, 에이스다운 투구

마운드에서는 원태인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1회 실점 이후 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직구와 변화구를 고르게 섞으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6이닝 동안 6안타만 허용했고 볼넷은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삼진은 4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16일 키움전 이후 3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QS)였다. 에이스가 가장 필요한 순간, 원태인은 6이닝 1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불펜도 빈틈 없었다… 두산 추격은 끝내 무산

원태인이 내려간 뒤에도 삼성 마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승현이 7회를, 이승민이 8회를 깔끔하게 정리했고, 마무리 김재윤도 9회를 실점 없이 책임지며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다. 8회 강승호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을 만들며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를 가른 건 3회 공격이었다.

삼성은 3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원태인의 안정감과 불펜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잠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선두 경쟁의 흐름도 이어갔고, 두산의 상승세까지 끊어내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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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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