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주총서 우리금융과 주식교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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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주총서 우리금융과 주식교환안 가결

한스경제 2026-07-26 11:4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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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 서울=한스경제 이지영 기자 |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무리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최종 가결되면서 우리금융의 보험 계열사 편입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제3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동양생명 주주들은 오는 8월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수대금은 8월 7일 지급된다.  이후 8월 11일 동양생명의 모든 발행주식이 우리금융지주로 이전되고, 같은 달 말 주식교환 대가로 발행되는 우리금융지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확정된 주식교환 비율은 동양생명 보통주 1주당 우리금융 보통주 0.2521056주다. 교환가액은 우리금융지주가 주당 3만4589원, 동양생명이 8720원으로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양생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효력이 발생했다. 지난 5월 26일 정정명령이 내려진 지 약 두 달 만이다.

동양생명은 거래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보호에도 공을 들였다. 두 차례의 주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기존 8505원에서 9356원으로 약 10% 상향 조정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주총 통과를 계기로 보험 포트폴리오 강화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정한 이후 금융당국 승인과 주주 절차를 차례로 마무리한 데 이어, 동양생명 편입이 완료되면 은행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 보험을 축으로 한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통합 이후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동양생명은 성대규 대표 취임 2년 차를 맞아 수익성 개선과 자본건전성 관리, 우리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상품·채널 연계 확대와 자산운용 효율화, 그룹 차원의 고객 기반 활용 등이 통합 효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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