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문을 연 WUT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 위치한 터미널로, 약 51만㎡(약 15만5000평) 규모의 부지와 793m 길이의 선석을 갖추고 있다. 터미널 내에는 철도 차량 26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독레일이 마련돼 있어 내륙 물류와 연계되고 있다.
WUT는 현재 안벽크레인 8대와 야드크레인 6대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후 안벽크레인 2기를 새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장비 교체가 마무리되면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이 늘어나고 연간 하역 능력도 59만TEU에서 88만TEU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 설계와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맡아 2028년까지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HMM은 물류 공급망과 항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 JNPA(자와할랄 네루 항만청)와 바드반항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의 터미널 TTIA 확장도 추진 중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WUT 장비 현대화를 통해 항만 물류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겠다"며 "선대 확대와 함께 항만 인프라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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