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박현호, 이혼·재벌설·쇼윈도 부부설 입 열었다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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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박현호, 이혼·재벌설·쇼윈도 부부설 입 열었다 (살림남)

스포츠동아 2026-07-26 11:0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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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현실적인 신혼 일상과 박서진, 신승태, 안성훈, 재하의 좌충우돌 농촌 휴가가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_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현호와 스페셜 게스트 프로미스나인 채영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첫 일상과 박서진, 신승태, 안성훈, 재하의 강화도 촌캉스가 공개됐다.

오프닝에서는 채영이 자신의 별명인 ‘상견례 문전박대상’에 대해 “연말 무대에서 센 표정을 짓고 있었더니 ‘고부 갈등상’이라는 표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서진에게 반갑게 인사했는데 절 못 알아보셨다”며 “실제로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현호는 “저는 상견례 프리패스상이었다. 장모님이 그렇게 활짝 웃으신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새 살림남으로 합류한 은가은·박현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결혼했고, 현재 생후 5개월 된 딸 서원 양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결혼 후 ‘2년 안에 이혼한다’, ‘박현호가 재벌이다’, ‘쇼윈도 부부다’ 등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박현호는 “제가 무명이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박서진은 “진짜 땅부자예요?”라고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바꿨고, 이요원은 “언론에 나오는 게 다 사실은 아니다. 재벌 2세 남편이 아직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루머를 해명한 뒤 공개된 실제 신혼생활에서는 박현호의 육아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 생방송으로 자리를 비운 은가은을 대신해 홀로 딸을 능숙하게 돌보는 모습에 이요원은 “내가 본 아빠들 중 탑3에 든다”고 감탄했다. 이후 박현호는 딸과 함께 은가은의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찾아 응원을 전했다.

워킹맘 은가은의 현실적인 고민도 공개됐다. 출산 6주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 그는 “내 자리가 없어질까 봐 무서웠다”고 털어놨고, 출산 2주 만에 행사 무대에도 올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요원 역시 “첫째 출산 후 회복하는 데 1년이 걸렸고 산후우울증도 겪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깊이 공감했다.

은가은은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제대로 못 해서 팔목과 골반, 온몸이 다 아프다”고 털어놨고, 박현호는 아내를 위해 직접 삼계탕을 만들기로 했다. 시장에서 장을 보던 그는 “가은 씨와 연애할 때는 집에서만 데이트했는데 지금은 함께 다니며 알아봐 주셔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는 가은 씨 카드로 한다. 제 카드로 결제해도 카드값은 가은 씨가 내주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은가은은 길어진 장보기에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출산 후 눈물이 많아졌고 갑자기 울컥하는 순간이 생긴다”며 눈물을 보였고,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박현호 역시 “내가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면 ‘더 쉬었다 나가’라고 말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미안했다. 나도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은가은도 “남편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다”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현호가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먹던 은가은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현호는 “자기가 쌓은 덕”이라며 아내를 위로했고,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집을 마련하고 진정한 살림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살림남’ 출연 제안을 받고 가은이와 함께 울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같았다”며 “좋은 아빠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박서진은 올해 첫 여름휴가를 맞아 신승태, 안성훈, 재하와 함께 강화도로 촌캉스를 떠났다. 네 사람은 서로 닮은꼴을 이야기하며 웃음을 나눴고, 흐린 날씨로 계획이 틀어지자 박서진은 새로운 놀거리를 찾기 위해 마을회관을 찾았다.

그 사이 펜션에 남은 신승태, 안성훈, 재하는 연애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승태는 “트로트 가수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다”며 조정민과 송가인의 이름을 언급했고, “진짜 사랑은 28세에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박서진이 마을회관에서 찾아온 것은 놀거리가 아닌 일거리였다. 네 사람은 마을 어르신들의 부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고, 2000평 규모의 포도밭에서 포도 커버 씌우기 작업을 시작했다.

‘6시 내고향’ 출신 신승태는 작업보다 사장님과의 대화에 집중하며 “예능은 분량도 중요하다”고 말했고, 안성훈은 안성시 홍보대사답게 포도 홍보와 즉석 CF까지 선보였다. 반면 재하는 묵묵히 일에만 집중하며 ‘청년 농부’ 면모를 드러냈다.

또 박서진은 포도밭 사장님이 꼽은 사윗감 1위에 오르며 뜻밖의 인기를 누렸다. 재하는 2위를 차지했고, 순위에 들지 못한 안성훈은 남편감으로 다시 평가받기를 요청했지만, 이번에는 신승태가 선택돼 웃음을 안겼다.

포도밭 작업이 끝난 뒤에도 휴가는 계속되지 못했다. 네 사람은 아직 일이 남았다는 말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 채 30마리의 소가 있는 축사로 향했고, 신승태가 격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예고됐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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