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중소 연안선사 지원에 나선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선박 건조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해양수산부는 7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할 선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연안선박의 친환경 전환을 돕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척의 선박 도입에 514억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당해 연도나 전년도에 건조 계약을 맺은 연안선사다. 액화천연가스(LNG)나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등 3등급 이상 친환경인증을 받은 선박을 건조 중이거나 마친 곳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조금 지원 비율을 선박 가격의 최대 10%에서 30%로 늘렸다. 척당 지원 한도액도 최대 35억 원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취득세 감면(최대 2%포인트) 혜택도 더해져 선사의 초기 투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연안선사의 80% 이상이 경영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으로, 초기 건조 비용 부담 탓에 친환경선박 도입을 주저해 왔다. 이번 지원 확대는 연안해운 분야의 친환경 교체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과 세부 절차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창섭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연안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율 상향 등 사업방식을 개선했다"라며 "정부 보조금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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