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이 이달 중순 128명의 전문가에게 제조업황을 물은 결과,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서베이지수(PSI)가 전월 99에서 95로 4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이 현 제조업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5월 10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PSI는 전문가들의 설문 답변을 0~200 사이에서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을수록 높아지고 부정 응답이 많을수록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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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수출(115)과 생산(105), 투자(106), 제품단가(110) 등 지표는 100을 넘는 긍정 우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국내시장판매 지수가 전월 105에서 95로 10포인트 내렸다. 내수 부진 속 채산성 지수도 106에서 95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56)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휴대폰·가전 등 화학(50)과 전자(61), 철강(78) 업종 지표가 대폭 하락하며 부진했다. 내수 부진과 채산성 악화가 반도체를 뺀 대부분 업종 전반을 얼어붙게 하면서 업종별 양극화가 나타난 모습이다.
8월 업황 전망 PSI 역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100을 밑돌았다. 지난 5월의 6월 전망치는 107이었으나 7월 전망치가 103으로 내린 데 이어 8월 전망치는 8포인트 내린 95를 기록했다.
8월 전망치도 7월 현황치와 마찬가지로 수출(111) 등 다른 지표는 긍정 우세 흐름이었으나 국내시장판매(95)와 채산성(93)이 ‘부정 우세’ 흐름으로 돌아섰다. 또 반도체(156) 호황 전망 속 철강(67)과 전자(74), 자동차(83), 화학(83) 등 다른 주요 업종 대부분이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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