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반기 영업 고삐 죈다…정진완 "고객 기반, 수익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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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반기 영업 고삐 죈다…정진완 "고객 기반, 수익으로 연결"

아주경제 2026-07-26 10:3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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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핵심성과지표(KPI) 대상 수상 지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그동안 다져온 고객 기반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해 경쟁 은행들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핵심 영업전략과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41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행장은 "임직원 1만2000여 명이 우리사주를 보유한 주주이기도 한 만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성과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해야 한다"며 "외형만 늘리는 영업이 아니라, 고객과 거래를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진성 영업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하반기 3대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 영업 △전행 시너지 △내부통제를 제시했다.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상품과 채널, 전문역량으로 연결해 거래와 수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공·상권 데이터를 결합해 행정구역 중심으로 영업권역을 재설계하고, 핵심성과지표(KPI) 목표 등을 시장 여건에 맞게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비대면 거래 고객 비중이 88.4%에 달하는 만큼 분산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현장 마케팅에 즉각 투입할 계획이다. 업무 속도 향상을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과 망분리 규제 완화에 대비한 인프라 정비도 추진한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맞춰 정보관리 전 과정을 점검하고 외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정 행장은 "우리만의 방식(WON the way)으로 흔들림 없이 변화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 은행과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좁히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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