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하나은행이 인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융지원에 나선다.
오는 9월 하나금융그룹 본점의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기반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포용금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포국제시장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소상공인 및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함께, 하나의 동행’을 슬로건으로 인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공급한다. 상반기 35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원을 추가 출연해 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에게는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1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도 추가 공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날 신포국제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상인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장의 금융 수요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하나은행은 인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인천 하나더 특화산업대출’도 출시한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9월 청라로 본점을 이전해 인천에 새로운 뿌리를 내리는 만큼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산업단지 기업과의 상생은 금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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