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제2센터에서 열려 4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KOTRA가 공동 주관한 '2026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제2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2026 푸파페 제주)'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총 418건의 1대1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38건, 1067만달러(약 15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17건, 726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의 구매의향서(LOI)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통상진흥원 해외대표처와 KOTRA 해외무역관, 한국무역협회 해외지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며 제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도모했다.
행사에는 감귤, 농수산가공식품, 화장품 분야 등 도내 수출기업 65개사와 13개국 해외 바이어 41개사, 해외통상자문관(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 4명이 참가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기업 제품 전시와 해외통상자문관의 현장 수출 컨설팅도 함께 운영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였다.
정부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AI 통번역 부스 2개를 운영했다.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현장에 접목해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상담 편의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출지원 서비스 모델도 선보였다.
특히 경제통상진흥원 해외대표처 4곳(중국 상하이·칭다오, 일본, 싱가포르)이 현지에서 직접 발굴한 바이어와 기존에 제주 제품을 수입하면서 품목 확대를 희망하는 실수요 바이어들이 참여해 계약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에 따라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병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제주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I 등 디지털 기술을 수출지원사업에 적극 접목해 제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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