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신곡을 내놓을 때마다 톱10에 오르더니 이제는 톱5까지 뚫었다.
26일 발표된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신곡 ‘애니멀’(Animal)은 발매 첫날 ‘데일리 톱 송 USA’ 4위로 진입했다. 공개와 동시에 캣츠아이의 역대 최고 순위로 직행했다.
앞서 ‘인터넷 걸’은 같은 차트 6위, ‘핑키 업’은 10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발표한 세 곡을 잇달아 미국 톱10에 올리며 신곡을 향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확인했다.
‘애니멀’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도 9위로 진입했다. 캐나다 7위와 영국 15위를 비롯해 47개 국가·지역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글로벌 차트 20위권에 든 노래 가운데 공개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신곡은 ‘애니멀’이 유일했다.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 약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캣츠아이가 지금까지 내놓은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빠른 조회 수 증가세다.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으는 데에는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의 출연도 한몫했다. 그는 팝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좇는 사회적 시선을 유쾌하게 풀어낸 영상에 카메오로 등장해 캣츠아이의 내면에 잠든 야성을 깨우는 역할을 맡았다.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손잡고 선보인 캣츠아이는 2024년 미국에서 데뷔했다.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고,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2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여기에 ‘애니멀’로 미국 스포티파이 자체 최고 순위까지 추가하며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글로벌 팝 시장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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