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3∼2025년 충남 온열질환자는 모두 67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농업 분야 환자는 202명이었으며, 63명(31.2%)은 이른바 '7말 8초'에 발생했다.
'7말 8초' 발생 비중은 2023년 43.8%(73명 중 32명), 2024년 27.2%(81명 중 22명), 지난해 18.8%(48명 중 9명)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3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18명으로, 이 가운데 농업 분야 사망자는 절반을 넘는 10명(55.6%)이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령 농업인들이 폭염 속에서 비닐하우스나 논·밭 작업을 장시간 이어가면서 7월 말부터 8월 초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논·밭 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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