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성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기술 행사에 참석해 단계별 지능화 구상을 제시했다. 이동 수단 및 로봇 단품의 지능화를 출발점으로 삼아, 제조 공정 전체를 인공지능으로 동기화하는 스마트 공장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 전체의 운용 시스템을 지능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해외 대형 기술 기업들과 협업망을 넓히기로 했다. 엔비디아와는 로봇 표준 플랫폼 제작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술 거점 조성안도 함께 구상되고 있다.
(왼쪽부터)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지성원 현대차그룹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장재훈 부회장, 정의선 회장, 익스플로라토리움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관장, 앤 리처드슨(Anne Richardson) 최고경험책임자(CXO)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최근에는 선행 기술 연구 강화를 목적으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산하의 전담 조직을 실리콘밸리에 추가 배치했다. 해당 조직은 미 항공우주국(NASA), 애플, 엔비디아 등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시스템을 연구해 온 제레미 마 전무가 책임을 맡았다. 기술 종합과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현지 인프라와 결합해 속도감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월드컵 경기에 등장해 퍼포먼스를 펼친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제공
기술 분야 외에 기초과학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체험형 과학 전시 공간인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협업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2년 서울 강남구에 조성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과학 체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첨단 기술의 바탕이 되는 기초과학과 탐구 환경을 국내에 도입해 미래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월드컵 경기에 등장해 퍼포먼스를 펼친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제공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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