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가 모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6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사사구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활약을 앞세워 에인절스를 9-2로 크게 이기고 2연승을 내달렸다.
7월 타격 부진으로 전날 타율 2할대까지 떨어졌던 이정후는 하루 만에 시즌 타율을 0.302(361타수 109안타)로 끌어올렸다. 후반기 2번째이자 올 시즌 3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2일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해 올 시즌 37타점, 빅리그 통산 100타점을 달성했다. 2-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 2루에서 라이언 존슨의 몸쪽 스위퍼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65피트(약 111m) 3점 홈런을 뽑아냈다. 후속 타석에서 2루타를 추가하는 등 이날 안타 2개를 모두 장타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9-1로 앞선 8회 초 수비를 앞두고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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