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이 대단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 시대를 시작한다.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유산을 이어받아 향후 5년 동안 그의 공백을 메우는 걸 목표로 한다”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핵심 공격수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로 떠났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한 결과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긍정적이었다. 2023-24시즌 PSG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 등을 경험했지만, 입지가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웠기 때문.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그리즈만의 완벽한 대체자”라며 “측면,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수 등 같은 역할이 가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알고 있다. 조건이 맞으면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PSG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적 패키지 규모는 옵션을 포함해 약4,000만 유로(약 665억 원)이며,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결국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확정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합류했다.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는다는 책임감을 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라며 “그는 그리즈만을 완성형 선수, 월드컵 위너, 발롱도르 후보로 성장하게 만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의 플레이를 다듬어 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이제 새로운 스타로 빚어질 후보로 등장했다. 따라가 그가 그리즈만의 7번을 물려받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제2의 그리즈만’이 되는 도전과 별개로 이강인이 달게 될 7번 자체만으로도 이미 높은 수준의 부담을 의미한다. 이 번호는 디에고 포를란, 주니뉴, 마놀로 같은 위대한 전설들도 알았던 번호다. 이강인은 이 성스러운 번호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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