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떠나지만, 마음 속에 파리를 남기겠다” ATM 이적 이강인, PSG에 심금 울리는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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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떠나지만, 마음 속에 파리를 남기겠다” ATM 이적 이강인, PSG에 심금 울리는 작별인사

풋볼리스트 2026-07-26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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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PSG에서 3년을 마무리하며 이강인이 감동적인 작별인사를 남겼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와 이강인 이적에 대한 합의에 다다랐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한다”라며 “재능있는 왼발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을 소화할 수 있으며 특출난 시야, 절묘한 공 컨트롤, 패스와 슛에 강점이 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이라고 발표했다.

이강인이 마침내 아틀레티코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미 아틀레티코는 7월 초 이강인과 이적 합의를 마친 상태였다. 팀 닥터이자 의료 총괄 책임자인 호세 마리아 비야론을 한국에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다만 PSG는 이적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데 시간을 끌었고,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영입을 마무리한 뒤 이강인 공식 발표가 나오기를 원하면서 공식 발표가 미뤄졌다.

이강인은 PSG에서 숱한 영광을 누렸다. 비록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3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2회, UEFA 슈퍼컵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등 총 11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주로 리그앙에서 뛰며 PSG가 2020년대 중반 최강팀으로 떠오르는 데 일조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강한 전방압박과 빠른 수비 전환 등 수비적인 능력치를 키웠다.

많은 기쁨을 함께한 만큼 이강인은 PSG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떠나려 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공식 발표가 나온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지금도 큰 꿈을 갖고 이곳에 도착한 날을 기억한다. 오늘 PSG에서 모험이 끝났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첫 마디는 감사하다는 말”이라며 “구단에 감사하고, 매일 뒤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 코치, 직원, 팀원에게 감사하다. 내게 신뢰를 주며 함께한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여러분의 응원가가 내 마음을 가득 채웠고, 여전히 내 마음에 울려퍼진다. 여러분은 항상 내 곁에 있었고, 좋은 시절에도, 힘든 시절에도 항상 함께했다. 어떤 말로도 여러분의 응원에 필적할 감사를 전할 수 없었다”라며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함께했고, 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이야기를 썼다. 두 번 연속 UCL를 정복했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러분과 모든 감정을 나눌 수 있었던 건 내 경력에서 가장 큰 특권 중 하나였다”라며 PSG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나는 파리를 떠나지만, 내 마음속에 파리를 남기고 싶다. 곧 다시 만나자”라며 PSG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영입에 대단한 만족을 표한 걸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통으로 알려진 루벤 우리아 기자의 개인 유튜브 방송에 나온 스페인 기자들은 “우리는 이강인 영입이 상업적인 전략이며, 아시아에서 많은 유니폼을 팔아주고 스폰서 유치를 도와줄 거라 말하곤 했다. 그런데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이렇게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적어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아틀레티코가 진행하는 한국 투어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확실하게 팀에 합류할 걸로 알려졌다.

사진= 파리생제르맹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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