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끝낸 LG, 대전 난타전서 한화 15-11 제압... 방망이로 후반기 첫 승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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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끝낸 LG, 대전 난타전서 한화 15-11 제압... 방망이로 후반기 첫 승 열었다

STN스포츠 2026-07-26 04: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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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문정빈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2볼넷). /사진=LG 트윈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문정빈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2볼넷). /사진=LG 트윈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8연패에 갇혀 있던 LG가 길었던 연패를 화끈한 타격으로 끊어냈다. 선발은 일찍 무너졌지만 타선이 17안타를 몰아치며 대전 난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후반기 첫 승을 올린 LG는 침체된 분위기를 털어냈고, 한화는 16안타를 치고도 불펜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불꽃 튄 타격전… 선발 맞대결은 두 이닝도 못 버텼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지난 8일 삼성전 이후 이어진 8연패를 끊어내며 후반기 첫 승도 함께 신고했다.

경기 시작부터 예상은 빗나갔다.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LG 송승기와 한화 류현진이 모두 초반 난조를 보였다. 송승기는 1.2이닝 동안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류현진도 2이닝 4실점으로 일찌감치 교체됐다.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불펜 싸움으로 바뀌었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박해민 4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4타점 2볼넷). /사진=LG 트윈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박해민 4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4타점 2볼넷). /사진=LG 트윈스

박해민·오스틴·문정빈 12타점 합작… LG 방망이가 승부 갈랐다

1회 홍창기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해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오스틴까지 솔로 홈런을 보태며 단숨에 3-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박해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넉 점으로 벌렸다.

LG는 기회가 올 때마다 안타를 이어 붙였다. 박해민과 오스틴, 문정빈이 나란히 4타점씩 책임졌고, 홍창기는 3안타와 볼넷 1개를 더해 세 차례 홈을 밟으며 공격을 이끌어 냈다. 

한화도 물러서지 않았다… 홈런 두 방으로 뒤집은 흐름

한화는 2회말 노시환의 솔로 홈런과 김태연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정현과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오재원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5-4 역전까지 성공했다. 대전구장은 순식간에 한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4회초 9득점 빅이닝… 승부를 갈라놓은 결정적 한순간

LG는 4회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불펜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볼넷으로 기회를 넓혔고, 오스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문정빈과 문보경의 적시타가 잇달아 터졌고, 상대 투수진은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LG는 이 이닝에만 9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13-5까지 달아났다. 한 이닝 9득점으로 승부의 추가 단숨에 LG 쪽으로 기울었다.

끝까지 추격한 한화…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4회말 한지윤의 적시타와 노시환의 적시타, 김태연의 타점으로 네 점을 만회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7회말에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두 점을 더 보태 끝까지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LG는 7회초 문성주의 안타 뒤 문정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다시 쐐기를 박았다.

이우찬이 8회를 정리한 뒤 손주영이 9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25일 LG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11로 승리했다.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16안타 친 한화, 13사사구가 발목… LG는 반등 발판 마련

한화는 타선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내내 LG를 압박했다. 하지만 류현진에 이어 올라온 불펜이 사사구 13개를 허용하며 스스로 흐름을 무너뜨린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반면 LG는 마운드가 흔들린 악조건 속에서도 타선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필요할 때마다 장타와 적시타가 터졌고, 4회초 빅이닝 하나로 승부를 가져온 LG는 후반기 첫 승과 함께 8연패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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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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