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남태희, 제주 떠나 브리즈번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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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남태희, 제주 떠나 브리즈번 이적

한스경제 2026-07-25 20:5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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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35)가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 입단한다. /브리즈번 로어 홈페이지
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35)가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 입단한다. /브리즈번 로어 홈페이지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베테랑 미드필더 남태희(35)가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를 떠나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 입단한다.

브리즈번은 2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6-2027시즌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리즈번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희는 브리즈번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브리즈번 구단에 따르면 남태희는 비자 발급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호주로 이동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남태희는 한국 축구가 기대했던 유망주 출신이다. 2009년 8월 프랑스 발랑시엔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8세 36일이었다. 이 기록은 한국인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 기록이자 프랑스 리그1 최연소 아시아 선수 출전 기록으로 남았다. 이후 남태희는 중동 무대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카타르 사드에서 활약하며 ‘중동 메시’라는 별칭을 얻었고, 2016-2017시즌에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남태희는 2023년 8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했고, 2024년 7월 제주에 입단하며 뒤늦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제주에서는 2년 동안 플레이오프 2경기를 포함해 63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갖췄다. 남태희는 한국 대표팀에서 A매치 54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고,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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