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두 달 만에 3할 타율 붕괴… 타격왕 경쟁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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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두 달 만에 3할 타율 붕괴… 타격왕 경쟁도 ‘빨간불

이데일리 2026-07-25 18:0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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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타격왕 경쟁을 벌였던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두 달 만에 3할 타율 밑으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9(358타수 107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


이정후의 타율이 3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4경기 연속 이어가던 안타 행진도 멈췄다.

최근 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정후는 지난달 11일까지만 해도 타율 0.338을 기록, MLB 전체 타율 선두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타격감이 흔들리면서 타율이 약 4푼 가까이 떨어졌다. MLB 전체 타율 순위는 9위, 내셔널리그에서는 7위까지 밀렸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즈(0.331)와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좀처럼 타구를 외야로 보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1로 앞선 3회말 2사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9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다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내야에 갇히며 출루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침묵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끝내기 인정 2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7-6으로 꺾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3승 6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1(95타수 21안타)로 떨어졌다.

송성문은 5회초 희생번트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데 이어 8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4경기 만에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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