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네이트, 무대부터 연기·스포츠 예능까지…한계 없는 성장세 [루키인터뷰:얘 어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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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이트, 무대부터 연기·스포츠 예능까지…한계 없는 성장세 [루키인터뷰:얘 어때?②]

스포츠동아 2026-07-25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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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루네이트(LUN8)
2. 데뷔일 : 2023년 6월 15일
3. 멤버 : 진수, 유우마, 카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4. 소속사 : 판타지오


● 이하 멤버별 일문일답


Q. 팀 내 메인보컬로서 이번 앨범을 녹음하며 가장 어려웠던 곡이나 파트가 있었나.

진수: 가장 어려웠던 곡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세상’이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파트를 맡았는데, 그 뒤에 고음 애드리브까지 이어진다. 저희 1집 ‘Wild Heart’에서 불렀던 애드리브와 같은 음역대였다. 녹음하면서 눈앞이 하얘지는 경험도 했지만, 그만큼 열심히 임했다.


Q. 롤모델이 가수 정승환이라고 들었다.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정승환의 노래가 있다면? 또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로 꼽힌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나.

진수: 정승환 선배님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보통의 하루’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그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누군가 저를 롤모델로 꼽아준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가장 먼저 궁금할 것 같다. 그 이유가 제가 지향했던 모습과 맞닿아 있다면 ‘지금까지 잘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단 한 명이라도 그렇게 이야기해준다면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것 같다. 지금은 감히 상상하기 어렵지만,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로 기쁠 것 같다.


Q. 카엘과 이안은 각각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와 ‘뭉쳐야 찬다4’에서 활약했다. 힘들지는 않았나. 또 스포츠 예능 경험이 무대에도 도움이 됐다고 느끼나.

카엘: 전혀 힘들지 않았다. 원래 배구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배구 예능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행복했다. 준비 과정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과거의 저를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도 들어 힐링이 됐다.

파이널 매치 때 러베이트와 루네이트 멤버들이 응원을 와줬는데, 선수 시절 꿈꿨던 모습을 이룬 것 같아 뜻깊었다. 스포츠 예능을 하며 하체가 단련돼 중심과 균형을 잡는 힘이 좋아졌고, 무대에서도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안: 축구를 그만둔 지 오래돼 공을 차는 감각을 되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체력적으로는 큰 도움이 됐다. 감독님께서 매일 스쿼트 200개를 한 뒤 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하셨다. 팬사인회 도중에도 스쿼트를 해서 영상을 보낼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덕분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Q. 카엘은 ‘김부장’을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의 모니터링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이었나. 앞으로도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카엘: 첫 방송을 진수와 실시간으로 함께 봤다. 오히려 진수는 담담하게 보고 있었고, 제가 옆에서 소리를 지르며 봤다. 진수가 그런 제 모습을 영상으로 찍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진수가 “형, 정말 잘하는데요? 놀랐어요”라고 말해준 것이다. 멤버들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어서 놀림을 받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진지하게 칭찬해줬다.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한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데뷔 때부터 강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어 악역도 맡아보고 싶다. 지금도 꾸준히 연기 연습을 하고 있으니 좋은 역할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


Q. 이안은 뛰어난 축구 실력을 보여줬다. 지금도 축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나. 함께 운동해보고 싶은 축구선수나 연예인이 있다면?

이안: 예능에 출연하고 나니 다시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라이온하츠FC’에서 같은 팀으로 뛰었던 선배들과 다시 한번 축구를 하고 싶다. 선배님들도 다시 함께하자고 이야기해주셔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같이 뛰고 싶다.

Q. 타쿠마와 유우마는 같은 일본인 멤버다. 서로 의지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타쿠마: 유우마 형은 한국어로 말할 때도 재미있지만 일본어로 이야기할 때 정말 웃기다. 그 재미를 한국어로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여드리고 싶다. 일본어가 제게 가장 편한 언어인 만큼 유우마 형과 일본어로 이야기하면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점에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

유우마: 처음에는 타쿠마가 낯을 많이 가렸지만 춤을 잘해서 제게 여러 가지를 알려주던 친구였다. 당시에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우마 형”이라며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귀엽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친구라 저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타쿠마는 눈물이 많은 편이라고 들었다. 최근에 운 적이 있나. 또 팬들의 어떤 말에 가장 힘을 얻나.

타쿠마: 최근 탈색을 할 때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빨개지고 힘들었다. 바람을 쐬지 않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아쉽게도 실제로 울지는 않았다. 다만 8월 8일 팬콘서트에서는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보고 싶다면 팬콘서트에 와주셨으면 좋겠다.

카엘: 제보를 하자면, 타쿠마가 최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함께 연기 연습을 하며 감정을 주고받는 훈련을 했는데, 타쿠마가 감정을 굉장히 잘 받아들이고 표현했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재능이 정말 많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어 놀랐다.

타쿠마: 팬들의 말에 힘을 얻는 순간은, 칭찬이다.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면 민망해서 겉으로는 많이 표현하지 못하지만, 어떤 칭찬이든 모두 좋다. 데뷔 전에는 칭찬을 많이 들어보지 못해 낯설기도 했다. 지금은 많은 분께 사랑받고 칭찬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특별하다. 칭찬이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한다.


Q. 유우마는 팀 내 맏형이다. 동생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나. 또 멤버들이 힘들어할 때 가장 먼저 해주는 행동이 있다면?

유우마: 부끄러워서 직접 말하지 못했지만 멤버들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다들 20대 초반이지만 단체 연습을 할 때면 학생들이 함께 뛰어노는 모습을 선생님처럼 지켜보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사실 집에서는 제가 막내여서 누군가 힘들어할 때 먼저 다가가 챙기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그런 역할은 저 다음으로 형인 카엘이 많이 해주고 있다.

진수: 두 형을 제외한 멤버들이 모두 2003년생이다. 형들도 동생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그런데 저희에게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큰 힘이 된다. 형들에게 거리낌 없이 장난칠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두 형은 가장 편하게 장난을 걸 수 있는 존재다. 그 자체로 위로가 된다.


Q. 팀 내 메인댄서로서 퍼포먼스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준우: 메인댄서로 활동하며 멤버들과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다. 저는 세부적인 동작도 중요하지만 무대 전체의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무대를 보는 분들이 춤을 통해 이 곡이 어떤 곡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스니커즈’는 자유롭고 예상치 못한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그래서 몸을 딱딱하게 쓰기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부드럽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최근까지도 ‘어떻게 하면 더 자유롭게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연습했다.


Q. 다른 멤버들의 춤을 봤을 때 가장 많이 성장한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준우: 멤버들을 한 명씩 볼 때마다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는 편이다. 진수는 동작이 깔끔하고, 유우마 형은 곡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카엘 형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안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장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성장을 느끼는 멤버는 이안과 타쿠마다. 볼 때마다 춤의 스타일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 경쟁심보다는 서로를 보며 존중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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